1.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2024. 6. 4. 17시

    부터 2024. 6. 7. 24시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2. 투표에는 유효 투표인원 11만 1861명 중 7만 800명이 참여, 63.3%의 압도적인 투표율을 보였으며(전체 투표 대상 12만

    9천200명 대비 54.8%),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

    에는 6만 4139명(90.6%)가 “지지하겠다”고, ‘6월 중 휴진을 포함한 의협 단체행동에 참여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5만 2015명(73.5%)가 "참여하겠다"고 밝혀,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3. 대한의사협회는 이와 같은 투표 결과에 따라 2024. 6. 9. 개최된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망국적인 의료농단 교육농단

    사태를 자초한 현 정부의 무능과 불통에 맞서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2024. 6. 18.‘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 행사명: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 개최일시: 2024. 6. 18.(화) 14:00

  - 개최장소: 여의도공원

  - 세부 진행 내용은 추후 안내

4. 우리 회원들의 간곡한 호소도 불구하고, 정부는 집단 휴진 유도를 이유로 들며 공정거래법 위반에 따른 고발을 운운

    하며 겁박을 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또다시 위헌, 위법적인 행정명령으로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고 행정

    처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하나된 마음으로 후배들을 위하여 함께 할 것입니다. 정부의 폭압적 태도에 변화가

    있지 않는 한 18일까지 후배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우리 14만 회원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같이 모두 똑같고 변함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6. 지금 전공의와 의대생, 우리의 후배들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정부의 폭거에 굴하지 않고 결연히 저항하는 일에

    의협이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6월 18일, 회원분들께서는 당당한 모습으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하시어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7. 아울러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압력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석하시는 회원들의 안위와

    의업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회원 여러분들의 권리 보호를 위하여 가능한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