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통증이나 저림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수근관 증후군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손목의 안쪽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해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며 주로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 중에서도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쓸고 닦는 집안 청소를 많이 하거나 손으로 빨래를 하고 주방 일을 많이 하는 가정 주부에서 흔하게 발견되고, 임신중인 젊은 여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컴퓨터를 다루는 직종, 손목뼈의 골절이 있었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을 알고 있는 환자나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호발합니다.
좌골신경통은 요부신경근성병증이라고도 불리며 어느 정도 연관성의 신경인성 기능장애를 갖습니다. 대개는 수핵의 탈출로 인한 제 5요부신경과 첫번째 천골신경의 자극 때문이며 일부는 직접적인 신경근의 압박이나 수핵내 물질에 의한 화학적 자극 때문이기도 합니다.
추간판탈출의 유병율은 전 인구의 약 2%이며 이들 중 10-25%는 증상이 6주이상 지속됩니다.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아주 소수입니다. 증상발현은 대개 급성이며 종종 요통이 동반되며 일부환자에서는 전에부터 있던 통증이 다리의 통증이 생긴 후로 사라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앉기,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통증이 심해집니다. 전형적으로 둔부로부터 후방 혹은 후,측방 쪽으로 발목이나 발에 까지 이르는 통증이 있습니다. 요추 중앙부의 신경근성병증 시에는 대퇴의 전방부로 연관통이 있으며 대개 무릎 아래까지 방사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위의 추간판 탈출은 전체의 5%에 불과합니다. 경과가 좋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운동장애, 요실금, 감각장애가 동반된 마비증후군이 올 수 있다. 또한 특정신경근의 심한 운동 및 감각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검사는 MRI와 근전도 검사을 시행하여 신경근 침범유무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아스피린.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 경막 외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된다. 1-2일간 침상안정을 하면 초기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집니다. 대부분의 추간판 탈출은 합병증 없이 호전되며 디스크 파열시의 심각한 염증반응은 대개 2주 내에 호전되나 만일 좋아지지 않으면 파열절편이 큰 경우를 의심해야 하며 이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