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말은 병명이 아니고 우리말로는 추간판이라 하는데 딱딱한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수분이 많이 포함된 조직으로서 우리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힘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추간판에 대한 혈액공급은 약 20세쯤 멈춰지고 천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의 수분이 감소하고 편평해지면서 유동성을 잃게 되어 디스크탈출이 잘 되는 상태라 되는데 이렇게 디스크(추간판)이 탈출되어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일반적으로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이라 부릅니다.
추간판 탈출증에서 팔이나 다리가 저린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 및 복부 근육이 약해져 원래 디스크가 견딜 수 있는 이상으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의 탈출이 유발됩니다.
물론 한 두 번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직인 물건 들기로 서서히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은 뒤로 탈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빠져 나온 디스크는 다리 또는 팔로 내려가는 감각 및 운동신경을 누르게 되어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다리나 팔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저리며, 심한 경우는 팔.다리에 힘이 없는 근력의 약화가 오기도 합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와 단순방사선검사를 통해 의심이 되는 환자에게는 자기공명영상과 근전도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탈출된 디스크에 의한 통증은 적절한 치료로 없어지나 한번 탈출 된 디스크는 다시 들어가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막으면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은 디스크가 척추 신경을 심하게 눌러서 하지의 근력약화가 진행되거나 너무 심한 통증이 있거나 약 6-8주 정도의 재활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 15%의 환자만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나머지 85%는 대게 보전적 치료로 요통이 좋아진다. 보전적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경막 외 주사, 열전기 치료와 운동치료를 포함한 물리치료 및 자세교정을 시행합니다.
골다공증,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좌골신경통 등의 진단명은 이제는 일반화 되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근막동통 증후군"이란 진단명은 생소 할 것입니다. 그냥 근육통 하면 알기 쉬울 텐데 왜 근막동통이라 했고 게다가 증후군이란 꼬리표까지 달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근육이 몸을 움직이는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근막이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이러한 근막에서 유발되는 통증이라고 해서 근막동통 증후군이라고 불려지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곳은 근육 및 근막 뿐 아니라 우리 몸의 어떠한 부위에서든 이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쉽게 관찰되는 곳이 근육이기 때문에 이러한 병명을 통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스트레스, 자세불량, 가벼운 외상에서부터 교통사고까지 다양한 외상, 운동부족, 척추뼈의 변형, 오랫동안의 침상안정 등 여러 요인들이 있으며 내분비계이상 등과 같은 내과적 질병에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근막통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진단은 불행히도 정확한 기계(MRI, CT, 근전도 등)를 가지고도 진단할 수 없고 오직 전문의사의 손끝으로 진단을 하기 때문에 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적외선 체열 촬영을 통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열.전기치료나 도수치료 등과 같은 물리치료와 주사침요법, 스트레칭, 자세교정 등을 시행합니다.